엑스알피(XRP, 리플)가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과 선물 시장의 강세 지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긍정적인 시장 데이터들이 축적되고 있음에도 상승세가 주춤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과연 이번 조정이 3달러 돌파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전날 미국 근원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2.19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고, 수요일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21달러의 저항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08달러의 지지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면서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기준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전날 39억 3,000만 달러에서 41억 9,000만 달러로 반등했다. 비록 지난 1월 6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인 45억 5,000만 달러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되찾아 3달러를 향한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물 ETF 시장에서도 자금 유입세가 뚜렷하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하루 동안 리플 현물 ETF에 약 1,3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으며, 이는 그레이스케일의 GXRP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출시 이후 리플 현물 ETF의 누적 유입액은 12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순자산 총액은 15억 4,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기술적 지표를 살펴보면 단기적인 조정 압력과 상승 잠재력이 공존하고 있다. 일간 차트상의 상대강도지수(RSI)가 57로 소폭 하락하며 매도 압력이 쌓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추가 하락 시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08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여전히 신호선 위에 머물며 투자자들에게 위험 자산 비중 확대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평균선 위의 녹색 히스토그램이 확장세를 유지한다면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으며, 엑스알피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21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돌파할 경우 200일 선인 2.33달러와 하락 추세선 저항 구간까지 상승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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