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으며, 파생상품 데이터는 시장이 바닥을 침에 따라 투자자 신뢰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두 가지 주요 지표인 테더/CNY(위안화) 프리미엄과 CME 선물 베이시스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추세 반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분석이다.
또한 코인셰어스는 운용자산 2500억달러 이상의 펀드 매니저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한 최신 보고서에서 "작년 12월 기준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개선된 반면 카르다노(에이다, ADA), 솔라나(SOL) 등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투심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코인셰어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할당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투자자 심리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에이다 등 알트코인에 비해 작년 12월 상대적으로 많은 기관 할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인 팻 투미(Pat Toomey)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계속 존재할 것이며,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합한 자산"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암호화폐에 간접 투자하고 있다. 철저하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라면 어느정도 암호화폐에 간접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는 이러한 간단한 전략을 갖고 돈을 모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팻 투미 의원은 GBTC 및 이더리움 투자신탁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세계적인 온라인 스포츠 배팅 사이트 바스툴스포츠(Barstool Sports) 창업자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는 팍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긴 여정을 떠날 것이다. 비트코인은 언제나 여기에 있으며, 동시에 미래다. 만약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일부가 아니라면 당신은 멍청이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JP모건 자산운용마켓 투자전략 책임자 Michael Cembalest는 30페이지 분량의 최신 보고서(The Maltese Falcoin: On cryptocurrencies and blockchains)에서 가치저장, 국가간 송금, 디파이, NFT, 금융 서비스 블록체인 적용 관련 사용사례의 허황됨을 지적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탐욕을 상징하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유물에 관한 1941년 영화 말타의 매(The Maltese Falcon)를 예로 들며 "나는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내 일부가 결과에 상관 없이 구매를 원한다해도 말이다. 왜냐하면 이는 암호화폐 홀더들이 처음부터 바라는 것이었으니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변동성은 매우 높으며,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그것의 변동성도 종종 상승한다고 언급, 이러한 변동성은 비트코인 중앙화를 간접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보유자 약 2%가 가치의 72%를 점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디파이 대출에 대해 "암호화폐 가격 자체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시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 했으며, NFT에 대해서는 "비트코인 소유권이 고도로 집중된 것처럼 NFT의 아킬레스건 또한 소유권의 집중"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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