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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비트코인 급등장, 이유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10:13]

3월 비트코인 급등장, 이유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3/02 [10:13]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야슈 골라(Yashu Gola)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강화되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 고래 주소 수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월에 45,000달러까지 급등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격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을 둘러싼 두려움으로 인해 이전에 가치의 절반 이상을 잃었던 비트코인이 러시아가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있다는 보도에 부분적으로 기인해 급격한 회복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XTB 마켓의 애널리스트 왈리드 커드마니(Walid Koudmani) 분석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지위를 다소 회복한 것으로 보여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리서치 회사인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고래'로 간주되는 최소 1,000 BTC를 보유하는 주소 수가 2월 27일 2,127명에서 2월 28일 2,266명으로 급증했다.

 

 

※관련 기사: 분석 "BTC 급등, 펀더멘탈 등 4가지 원인이 주요했다" 

 

3월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92% 상승한 약 44,309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8,40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3.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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