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담 팀을 신설하는 금융 대기업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 암호화폐 시장 특히 NFT 부문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실제로 월초 운용자산이 약 5930억달러에 육박하는 일본 최대 금융사 중 하나인 노무라 홀딩스가 암호화폐 및 NFT 전담 부문을 출범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이 소유한 홍콩 신문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NFT 사업을 전담하는 아티팩트 랩스(Artifact Labs)를 분사했다. SCMP 회장 차이충신(Joe Tsai)은 알리바바 공동 창립자이자 부회장이다.
중국 본토에 기반을 둔 알리바바는 (정책 기조상) 암호화폐에 깊이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SCMP를 통해 우회적으로 NFT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NFT 및 메타버스 관련 신규 상표 7개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서에는 NFT 지원 멀티미디어, 암호화폐 서비스, 가상 뱅킹 및 거래소 서비스 제공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핀볼드 는 "이번 상표 출원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메타버스로 브랜드를 확장해 NFT 관련 상품 등을 제공할 계획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그 외에도 메타(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인스타그램에 NFT가 도입될 것"이라 밝혔다. 단 구체적인 내용과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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