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낙관론을 꺾지는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소넨샤인이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다른 자산 클래스들의 변동성 확대를 야기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단념시키지는 못했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수차례 암호화폐 폭락을 겪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금 이 시기를 기회로 보고 있다. 보다 오랜 시간 스케일에서 바라보면 암호화폐는 다른 자산군과 무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테라(루나, LUNA) 붕괴 사태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계기"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GBTC를 현물 기반 ETF로 전환하기 위해 6년이 넘는 시간동안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암호화폐 리스크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CB 보고서는 "암호화폐 또는 디지털 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는 금융기관이 늘어나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며 "암호화폐 개발 속도와 증가하는 리스크를 고려할 때, 이를 긴급 사안으로 보고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경계(regulatory perimeter)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 국부펀드 '카타르 투자청(QIA)'의 유럽, 러시아, 터키 지부 CIO는 "장기적 관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그 규모가 커 무시할 수 없다"면서도 "QIA는 아직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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