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법화 채택국' 중아공, 암호화폐 허브 구축 프로젝트 '산고' 자금조달은 어떻게?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중아공의 '산고' 프로젝트가 투명성 부족과 금융 포용적 금융에 미칠 악영향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중아공 정부는 최근 프로젝트 산고의 공식 웹페이지를 공개했다. 해당 웹페이지에 게제한 프레젠테이션에는 세계은행으로부터 약속받은 3500만달러 규모의 대출금이 언급돼 있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은 "세계은행이 지난 5일 중아공에 승인한 35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은 중아공의 공공 재정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계은행이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이라 설명했다.
앞서 중아공 정부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프로젝트 산고의 웹사이트 링크를 게재하며 "프로젝트 산고는 국가 의회가 승인한 합법적 암호화폐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하며, 디지털 은행 설립, 비트코인을 통한 토지 매매 촉진, 암호화폐 지갑 개발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금융감독청(FCA) 찰스 랜델(Charles Randell) 청장은 최근 연설에서 "영국 재무부는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지만, 암호화폐 규제를 서두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순전히 투기적 성격의 암호화폐를 감독하는 데 필요한 준비와 공식 인가를 원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을 만족시킬만한 개선이 이뤄지는 데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부장관은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마련하고, 왕립조폐국의 NFT를 올 여름 발행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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