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전설 "비트코인 거저줘도 싫다는 워런 버핏 무시하라...투자 목적은 '돈 버는 것'"
전세계 비트코인을 25달러에 팔아도 안 사겠다던 워런 버핏의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밀러밸류파트너스 CIO이자 헤지펀드계 전설 빌 밀러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투자의 목적은 생산 자산을 소유하는 게 아니라 돈을 버는 것"이라며 "그의 말을 무시하라"고 말했다.
여전히 자산의 절반을 비트코인으로 보유 중이냐는 질문에 그는 "순자산의 80%를 비트코인과 아마존에 거의 같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빌 밀러는 지난 1월 인터뷰에서 개인 포트폴리오의 50%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페이팔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Peter Thiel) 역시 "암호화폐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던지는 워렌 버핏은 업계의 적 1호"라면서 워렌 버핏을 가리켜 '사회병리학적 할아버지'라 평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워렌 버핏과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블랙록 CEO 래리 핑크(Larry Fink) 등은 돈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부회장도 최근 데일리저널 연례 회의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경멸한다. 비트코인은 성병같은 존재"라 비판했다.
그는 "나는 이것(비트코인)이 즉시 금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 금지 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선택을 존경한다"면서 "그것(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그것이 현대적이라며 탈세, 납치 등에 사용되기 쉬움에도 불구하고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최고 증권감독당국인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의 베레나 로스 의장이 "EU의 암호화폐 법안 발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위험한 암호화폐 투자로 몰려갈 수 있다"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공식적인 규제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EU의 암호화폐 규제안이 청사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법제화되기를 매우 조급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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