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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비트코인 시장 반등할까?..."아직 '암호화폐 겨울' 오지 않았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31 [19:52]

이번 주말부터 비트코인 시장 반등할까?..."아직 '암호화폐 겨울' 오지 않았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5/31 [19:52]


이번 주말부터 암호화폐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이 관측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가 킷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미국 증시는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암호화폐는 디커플링을 나타내며 하방압력을 받았다. 이는 31일 만기되는 18억달러 규모 파생상품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하방압력이 강할수록 반등이 시작되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지지만, 그만큼 반등의 세기도 강하다. 비트코인은 보통 증시의 반등보다 5~8배 강한 상승폭을 기록한다. 암호화폐 반등은 항상 더 강력하며, 더 높은 고점과 저점을 동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JP모건도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꺼리는 JP모건조차도 3만8000달러를 적정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Kripto Mevsimi가 "비트코인이 과거와 같은 사이클로 진행된다면 2~3개월 횡보 후 추가로 30~50%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2017-18년 고점 2만달러에서 184일간 6000달러까지 하락할 당시 수익권인 코인 비율은 55% 였으며, 147일간 횡보장 이후 수익권 코인 비율이 41%에 달할때까지 30~50% 추가 하락이 진행됐다. 

 

2019년 단기 고점인 1만2000~1만3000달러에서 151일간 6~7000달러까지 하락 후 수익권 코인 비율은 55%였으며, 101일간 횡보 이후 30~50% 하락해 수익권 코인 비율은 41%까지 감소했다. 현재 고점부터 213일간 하락이 진행 중이며, 수익권 코인 비율은 5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공동 개발자 잭슨 팔머(Jackson Palmer)가 최근 호주 매체 크리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대단한 사기"라며 "암호화폐 시장에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여전히 많은 돈이 암호화폐에 유입되고 있고, 이들은 또 다른 '바보(fools)'들이 (시장에)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일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초기 제공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돈을 벌고 있고, 세상이 집단적으로 암호화폐가 얼마나 사기스러운 일인지 잊어버릴 때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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