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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트코인 채굴 수익, 전월比 20% 하락..."수익성 하락에 보유 BTC 매각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02 [19:23]

5월 비트코인 채굴 수익, 전월比 20% 하락..."수익성 하락에 보유 BTC 매각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02 [19:23]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BTC 보유분을 매각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 컴패스마이닝(Compass Mining)은 "채굴 작업을 유지하기 위해 부채 또는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거나 보유하던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컴패스마이닝은 "최근 가격 하락세로 인해 광부들이 고통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난이도 하향 조정까지 겹쳐지면 채굴 수익성이 벽에 부딪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런던 소재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도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비용 충당을 위해 일부 비트코인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4월 채굴한 비트코인의 절반 정도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5월 비트코인 채굴자의 채굴 수익은 9억62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21.6% 감소했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대다수 채굴수익은 블록 보상(8억9001만달러)으로부터 나왔으며, 트랜잭션 수수료 수익은 약 1618만달러를 나타냈다. 

 

채굴 수익에서 트랜잭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7%다.

 

한편, 지난달 비트코인은 18% 하락했지만, 오히려 글로벌 10대 자산 자리를 재탈환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6033억8000만달러로 시가총액 5536억달러의 나스닥 상장사 메타(구 페이스북)를 추월했다. 전체 시가 총액 1위 자산은 여전히 금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금 전체 시가총액의 5.12%에 불과하다. 금 다음은 2조 4560억 달러의 애플, 2조 4160억 달러의 아람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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