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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위축에 거래소들 '몸집 줄이기' 나선다...직원 수십 명 해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03 [10:29]

암호화폐 시장 위축에 거래소들 '몸집 줄이기' 나선다...직원 수십 명 해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03 [10:29]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레인 중앙은행으로부터 최초 라이선스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레인 파이낸셜(Rain Financial)이 최근 수십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간 침체되고 국제시장도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레인 파이낸셜 CEO 조셉 달라고(Joseph Dallago)는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전했다. 

 

중동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레인(Rain)도 시장침체로 인해 수십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인은 이번 주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윙클보스 형제가 이끄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역시 201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직원 10%를 정리해고한다. 거시경제, 지정학적 혼란 및 약세장에 따른 거래량 감소 때문이다. 

 

또한 코인베이스 최고인사책임자(CPO) 엘제이 브록(L.J. Brock)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 시장상황 및 진행 중인 비즈니스 우선순위 지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고용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시장 침체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신규 채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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