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 구축 중?..."암호화폐 보유 ETF 시장조성 의사 有"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거래소 보다는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 혹은 시장에 더 가깝다"며 "시타델은 암호화폐의 안전하고 깨끗하며,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타델은 해당 마켓플레이스를 담당할 임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내부 체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버투파이낸셜을 비롯해 벤처캐피탈인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및 패러다임(Paradigm)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는 규제기관이 허용하는 경우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의 마켓메이킹(시장조성)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시타델의 ETF 그룹 대표 켈리 브레넌(Kelly Brennan)은 "해당 상품이 승인되면 준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
또 시타델 시큐리티즈의 델타원 세일즈 총괄 Cory Laing은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해 엄청난 양의 문의가 왔지만 모두 잠재 발행자로부터 온 것이었다. 클라이언트에게서는 문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팔은 사용자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외부 월렛 혹은 거래소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BTC, ETH, BCH, LTC이다. 해당 기능은 우선 일부 미국 이용자에게 제한적으로 제공되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전체 미국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 블록체인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인 호세 페르난데즈 다 폰테(Jose Fernandez da Ponte)는 "2020년 10월 암호화폐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많이 요청된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2021년부터 계획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제기업으로서 페이팔의 역할은 액세스 권한을 넓히는 것이다. 암호화폐 분야에 적극 참여하기 원한다"면서 "이용자가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를 획득, 이를 이용해 자유롭게 NFT를 구매하거나 게임을 즐기기 원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그 구성 요소"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