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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의 비트코인 하락세, 그 원인은?...일부 채굴기 '가동중단' 가격 근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13 [16:08]

아시아 시장의 비트코인 하락세, 그 원인은?...일부 채굴기 '가동중단' 가격 근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13 [16:08]

 

인플레이션 상황을 대표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월 전망치를 상회하며, 주요 자산시장이 타격을 입었다. 이는 월요일 아시아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 연출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비트파이넥스 BTC/USD 주봉차트 기준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요 지지선은 2017년 고점이었던 2만달러 구간"이라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앞서 비트코인은 2만9000달러 부근에서 견고한 지지를 구축하고 있었지만, 해당 지지선이 무너진 지금 다음 지지는 2만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며 2만5,000달러선을 일시 반납한 가운데 앤트마이너S11 등 일부 채굴기의 '가동중단' 가격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채굴풀 F2Pool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기의 '가동중단' 가격이란 중국 내 전기가격인 kWh 당 0.4위안으로 계산했을 때 채굴비용이 시세보다 높아지는 손익분기점을 의미한다. 

 

현재 앤트마이너S11의 가동중단 가격은 BTC 2만4600달러, 아발론1026 모델의 가동중단 가격은 2만4249달러, 이노실리콘T2T+의 가동중단 가격은 2만4161달러, 앤트마이너T15의 가동중단 가격은 약 2만354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벤자인 코웬(Benjamin Cowen)이 본인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중 BTC가 차지하는 점유율(도미넌스)이 현재 46.9% 수준에서 올해 후반에는 60%까지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약세장은 많은 사람들을 BTC 맥시멀리스트로 만들 것이다. 강세장에서는 알트코인으로 돈을 벌 수 있지만, 약세장에서 그들은 미국 달러와 BTC에 반감을 갖다가 패배하고는 한다. 냉혹한 현실을 말하자면 대다수의 알트코인이 다시는 신고점을 보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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