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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보유, 잘 한 선택일까?..."BTC 매도하지 않을 것" 선언 잇따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20 [21:40]

비트코인 보유, 잘 한 선택일까?..."BTC 매도하지 않을 것" 선언 잇따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20 [21:40]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매도하지 않을 것이란 선언들이 잇따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억만장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가격 변동성, 일부 프로젝트 붕괴 등을 견뎌야 한다"며 "나는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중 어느것도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 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암호화폐 비중은 약 18%로 8주 전(21%)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오리어리는 32종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셀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도 전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당신의 투자는 안전하다"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그래프 좀 그만 보고 인생을 즐기라는 것이다. 약세장이 지나가면 비트코인 가치는 엄청나게 커질 것이다. 인내심이 관건"이라 말했다. 

 

나이브 부켈레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비공식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닷컴에 따르면, 현재 그는 평단가 4만5908.42달러에 약 2,301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 시세 기준으로 약 4,600만 달러 상당으로, 미실현 손실은 약 5,954만달러 규모다.

 

또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죽었다'라는 헤드라인이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면 잘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비트코인 반등에 대한 희망을 잃을 때야말로 바닥"이라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장외거래 플랫폼 컴벌랜드 DRW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급락장이 펼쳐지는 동안 암호화폐 장외시장(OTC) 거래는 종전 최대치였던 5월 13일의 거래량과 비교해 약 30%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컴벌랜드 DRW는 "시장 변동성이 높을 때 OTC 거래량이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6월 13일 암호화폐 일일 장외 거래량은 그동안 관측돼 온 데이터 중 가장 높은 수치였고, 거래량 중 대부분은 BTC 거래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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