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뱅크런 우려' 셀시우스 CEO, 이스라엘 출국 시도하다가 당국에 저지 당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19:19]

'뱅크런 우려' 셀시우스 CEO, 이스라엘 출국 시도하다가 당국에 저지 당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27 [19:19]



최근 '뱅크런' 우려로 출금을 중단한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셀시우스(CEL) CEO가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을 통해 이스라엘로 출국을 시도하다가 당국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는 셀시우스 CEO 알렉스 마신스키가 공항에서 체포되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이동에만 제한이 있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에 셀시우스는 파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lvarez&Marsal)의 구조조정 컨설턴트를 영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하기도 했다. 또 더블록은 씨티그룹이 셀시우스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고문 역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셀시우스의 부실자산 매입을 위해 20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는 셀시우스 파산 신청 시 할인된 가격으로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셀시우스 고문을 담당하고 있는 씨티그룹 등이 해당 기업에 파산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대출기관 넥소(Nexo)는 셀시우스 인수 관련 조언을 듣기 위해 씨티그룹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넥소 공동 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는 "인수 기회를 공식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넥소는 합병 및 인수를 통한 암호화폐 산업 대규모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것이 산업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