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caueconomy가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평가 툴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을 인용해 "우리는 약세장 후반기(late bear market)에 있고 곧 추세가 역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차트를 보면, 푸엘 멀티플은 지난해 정점을 찍은 뒤 중간 사이클 밑으로 내려왔고 현재는 바닥을 기고 있다. 그는 "지표가 다시 상승할 시 약세장을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이미 추세 반전을 앞둔 약세 사이클 끝자락에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비트코인 ETF 운영사 21쉐어즈의 해니 래시웜 CEO는 코인데스크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프래그십 비트코인 ETF로 3000만 달러가 유입됐다"며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시그널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전(前) 코인베이스 임원 톰 로베로(Tom Loverro)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날 암호화폐 시장 약세가 블랙스완 수준은 아니다.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의 결과"라면서 '크립토 윈터'가 지나가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 투자자들의 고통은 계속될 것"이라며 "아직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형성하지 않았으며, 약세장이 길어지며 많은 부실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퇴출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연말부터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블록웍스는 도브 메트릭스(Dove Metrics) 데이터를 인용해 "6월 암호화폐 기업 및 스타트업 벤처 투자 규모가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 보도했다. 6월 현재까지 암호화폐 관련 벤처 자금 규모는 36억5700만달러다. 해당 수치는 5월 42억1900만달러를, 4월 68억29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점프 트레이딩의 암호화폐 자회사 점프 크립토(Jump Crypto) 투자 책임자 사우라브 샤르마(Saurabh Sharma)는 "투자자들이 프로젝트 평가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해당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는 계속될 것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강력한 수요는 항상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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