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프랙스(FRAX) 창업자 샘 카제미안(Sam Kazemian)이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USDC는 저위험 저혁신 프로젝트"라며 "USDC는 리저브 투명성 확보 등을 통해 헙업툴로서 생태계 내 가장 가치있는 스테이블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각 스테이블코인이 유동성 공유 및 담보 시스템을 통해 유동성을 비례적으로 증가시키는 한 이들간 경쟁은 없을 것"이라면서 변수가 없는 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제로섬게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특정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젝트를 없애기로 작정한다면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USDC 발행사 서클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USDC 준비금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USDC 유통량은 554억달러로 준비금이 유통량을 상회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USDC 준비금 규모는 557억 달러로, 421억 달러 규모의 미국 단기 국채(평균 만기 44일, 가장 늦은 만기일은 9/29)와 136억 달러 규모의 현금으로 구성돼 있다. 현금 준비금은 뉴욕멜론은행, 커스터머은행, 뉴욕커뮤니티은행, 실버게이트은행 등에서 보관 중이다.
이에 대해 증권형 토큰 플랫폼 시큐리타이즈는 서클이 발표한 준비금 내역을 토대로 420억달러 규모의 비현금 포지션에 대한 시나리오별 리스크를 분석했다.
시큐리타이즈는 "유로화 가치가 달러 대비 10% 하락하는 시나리오에서 USDC 준비금은 약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면서 "준비금을 구성하는 포트폴리오는 전반적으로 다가오는 경기 불황에 대비가 되어있다. 또 사용자의 투자 결정을 돕는 수준 높은 투명성이 USDC 준비금에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제레미 폭스진(Jeremy Fox-Geen) CFO는 디크립트 인터뷰에서 "올 4분기 상장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함께 상장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 상장 시기는 SEC가 결정할 문제이긴 하나, 우리는 올 4분기 상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클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인 콘코드 어퀴지션(Concord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작년 8월 SEC에 합병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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