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바이낸스 CEO, 블룸버그 홍콩 파트너 고소...티타늄 CEO, 증권사기 인정 소식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6 [20:46]

바이낸스 CEO, 블룸버그 홍콩 파트너 고소...티타늄 CEO, 증권사기 인정 소식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26 [20:46]

 

최근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업들이 '미등록 증권 판매' 외에도 각종 이유로 법적분쟁에 휘말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홍콩 파트너인 모던 미디어 씨엘(Modern Media CL)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자오창펑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지난 6월 23일 자신을 '크립토 최고 갑부, 추위를 견딜 수 있을까?'라는 내용을 올린 건 물론, 홍콩의 모던 미디어 씨엘이 자신을 '폰지사기(Ponzi Scheme)'에 비교하는 내용의 헤드라인을 게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자오창펑은 바이낸스를 스케치(Sketchy, 수상하고 미심쩍다), 쓰레기코인 카지노(Massive Shitcoin Casino)등으로 표현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앞서 바이낸스는 포브스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2021년 소송을 취하했다.

 

또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티타늄(Titanium) CEO 마이클 스톨러리(Michael Stollery)는 증권사기 관련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미국 및 해외 투자자로부터 2100만 달러 규모의 사기 프로젝트 ICO를 진행한 혐의와 고객 자금 중 일부를 신용카드 결제 및 하와이 별장 매입에 사용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증권사기 혐의로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선고 기일은 11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티타늄 창시자 마이클 스톨러리를 수백만 달러가 연루된 ICO 관련 사기 혐의로 현지 법무 당국에 기소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상장과 관련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사는 SEC가 지난주 코인베이스의 전 매니저 등을 내부거래 혐의로 기소하기 전에 시작됐다. SEC와 코인베이스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평은 피했다"고 설명했다. SEC는 지난주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7개의 암호화폐가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