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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이언트스텝'에도 암호화폐 반등?..."美 GDP 발표, 스트레스 테스트 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8 [19:57]

연준 '자이언트스텝'에도 암호화폐 반등?..."美 GDP 발표, 스트레스 테스트 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28 [19:57]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통해 두 달 연속 기준금리 75bp 인상을 밝힌 가운데 비트코인(BTC)를 필두로 암호화폐 전반이 반등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퀀텀이코노믹스 창업자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분명 더 나쁜 소식을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었다. 75bp 인상은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세가 일종의 안도 랠리를 펼치며 반등한 것"이라 진단했다. 

 

또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 소속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Pav Hundal)은 "전날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에도 시장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놀랐다. 미국은 곧 GDP 데이터를 발표할 것이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상대적으로 큰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그는 "어떤 부정적인 소식도 최근의 상승세를 꺾어버릴 수 있다. 반대로, 거시 환경이 개선되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이 1조 달러선에서 안정되고 이를 발판삼아 반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암호화폐 리서치기관 아케인리서치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BTC 선물 프리미엄(기타 거래소와의 플러스 가격차)이 최근 2주간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기관 선물 트레이더들의 BTC 낙관론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아케인리서치는 "CME BTC 선물 프리미엄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동안의 선물 프리미엄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2.2%에 그치고 있다. 이는 투심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신중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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