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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머지 업그레이드 성공 여부에 달렸다?..."ETH, 2127달러까지 오를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9:31]

이더리움 가격, 머지 업그레이드 성공 여부에 달렸다?..."ETH, 2127달러까지 오를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29 [19:31]

 

이더리움(ETH) 가격 회복 요인은 매크로보다 자체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강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의 저평가 구간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고유 요인 중 머지(PoS 전환) 이슈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그레이드 성공 여부에 따라 가격 회복 여부도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각 요소가 특정 대상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 하는 SHAP(SHapley Additive exPlanation) 분석법을 활용한 결과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모두 가격 회복을 위해서는 매크로 요인이 중요하지만, 이더리움은 매크로 요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채택 정도, 거래소 순 유입 감소(매도 압력 감소), 네트워크상 거래 및 참여 증가 요소가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코인마켓캡 커뮤니티는 8월 31일까지 이더리움(ETH) 가격이 2127.98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해당 가격 예측에 참여한 커뮤니티 구성원은 약 2,685명이다. 

 

이 예측과 별도로 약 1,218명의 구성원은 9월 30일 ETH 가격이 2,390 달러로 8월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 가격에 비해 약 38% 오른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핀볼드는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에 대한 CMC 커뮤니티의 기대가 크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코인데스크는 머지(PoS 전환) 기대감에 이더리움 콜옵션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파생상품 분석회사 Laevitas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계약) 수는 약 400만개로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2분기 미결제약정은 약 350만개였다. 

 

싱가포르의 대형 옵션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은 "데스크는 이번 주에 250,000 ETH가 넘는 콜옵션 거래를 했다"며 "몇몇 헤지펀드는 ETH 콜옵션의 큰 손들이었고, 압도적인 수요로 9월 만기 계약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9월 머지를 앞두고 이러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Pulsar Trading Capital 옵션 트레이더 Martin Cheung 또한 "9월, 12월 만기 옵션 기준 빅 플레이어들이 이더리움 상승에 베팅했다"고 전했다. 특별한 오류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더리움 머지는 9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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