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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시그널?..."고래 보유 USDT 유통량 비중 증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3 [21:13]

비트코인 강세 시그널?..."고래 보유 USDT 유통량 비중 증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13 [21:13]


현재 1만9000달러선을 유지 중인 비트코인(BTC)이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유투데이는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를 인용해 "유통량 대비 10만~1,000만 USDT를 보유 중인 고래주소들이 보유한 물량의 비중이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고래들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줄여나가기 시작한 USDT 보유량을 다시 서서히 늘리고 있는 중이다. 고래 주소들의 USDT 기반 구매력과 BTC 가격은 정비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아케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Vetle Lunde는 "최근 낮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면서도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 진단했다. 

 

아케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계약 미결제약정은 10월 11일(현지시간) 기준 50만 BTC에 근접했다. 가격 변동성은 축소됐는데 레버리지는 포물선형 증가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10월 12일에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66만 BTC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는 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국 하원의원 맷 행콕(Matt Hancock)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반년 간은 암호화폐 시장의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선출된 영국 재무장관 크와시 콰틍(Kwasi Kwarteng) 관련해서는 "콰틍 장관은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그는 디지털자산의 파괴적 역량이 영국에서 적극 발휘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판테라캐피탈 CEO 댄 모어헤드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주식시장 간의 높은 상관관계가 이미 깨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위험자산은 금리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완전히 독립적이다. 위험자산 가격은 계속 하락하더라도 블록체인은 이와 별개로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S&P 500 60일 상관계수는 수요일(현지시간) 0.6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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