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업자 "이번주 후오비 토큰(HT) 위한 조치 시행할 것...3대 거래소가 목표"
17일(현지식나) 우블록체인은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는 지난달 186만달러 상당 411,000 HT를 소각했다. 이는 지난달 후오비 매출이 약 1240만달러 수준임을 의미한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앞서 저스틴 선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부터 후오비 관련 토큰을 매집해오기 시작했다. 현재 수천만개 후오비 토큰(HT)을 보유 중이다. 후오비 거래소 고문으로서 HT 생태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본인은 고문일 뿐이지 후오비 지분을 인수하진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를 다시 허용한다면 후오비의 중국 사업을 확장할 의향이 있다. 암호화폐는 세계적인 추세다. 중국이 블록체인 산업 내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저스틴 선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에는 HT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려고 한다. 아울러 우리는 후오비를 세계 3대 거래소 중 하나로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내가 후오비에서 활동하게 된 지 9일째 되는 날이다. 지난주에 우리는 HT의 부활을 위한 깃발을 올렸다"면서 이번주 중에 HT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별도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저스틴 선은 '후오비 글로벌의 실질적 인수자는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라는 업계 보도에 대해 "트론(TRX)도 나도 후오비 글로벌의 인수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현지 미디어 차이렌셔와의 인터뷰 도중 "후오비 글로벌의 글로벌 자문 위원회에 초청된 것은 맞다. 위원회는 암호화폐 업계 발전, 학술적 연구, 규제 리스크 해결 등 분야를 막론하고 후오비 글로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나와 트론은 그동안 그래왔듯 후오비의 발전을 지지할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우블록체인은 "후오비 글로벌의 인수자 어바웃캐피탈의 배후에는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가 있다. 저스틴 선은 후오비 글로벌이 인수된 어바웃캐피털 산하 M&A 펀드의 핵심 투자자이며, 그는 후오비의 일부 사업 부문 흡수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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