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은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이후 금요일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하락해 10일 이동평균선과 25일 이동평균선이 데드크로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미디어는 "14일 상대 강도 지수(RSI)도 저항선인 55를 넘지 못했다. 이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만86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 "이더리움은 RSI가 38까지 떨어졌으며, 강도가 계속 하락한다면 이더리움 가격 역시 1,2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상품(펀드)으로 1,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의 총 운용자산(AUM)은 약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기록한 저점인 240억 달러보다 약 1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펀드로의 순유입 혹은 순유출 규모다 AUM의 0.05% 미만을 나타내는 기관 투자자들의 '무관심'은 최근 5주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 총 88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5주 연속 순유입 추세를 이어갔고, 그중 숏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 약 67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ETH) 투자 펀드로는 총 39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아발란체 펀드에서는 6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한편,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는 트위터를 통해 "파생상품 이용자를 위한 선물거래중개(FCM) 및 선물계약시장(DCM)에 대한 설명과 지식 테스트를 의무화하는 데 동의하지만, 이를 굳이 암호화폐로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Christy Goldsmith Romero) 위원은 "암호화폐로 인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가 파생상품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자를 위한 레버리지 사용 규칙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현재 FTX.US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지식 테스트 제작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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