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만86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有?..."주말에 더 하락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7 [22:00]

비트코인 1만86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有?..."주말에 더 하락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17 [22:00]


시장이 하락국면인 상황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주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은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이후 금요일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하락해 10일 이동평균선과 25일 이동평균선이 데드크로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미디어는 "14일 상대 강도 지수(RSI)도 저항선인 55를 넘지 못했다. 이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만86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 "이더리움은 RSI가 38까지 떨어졌으며, 강도가 계속 하락한다면 이더리움 가격 역시 1,2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상품(펀드)으로 1,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의 총 운용자산(AUM)은 약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기록한 저점인 240억 달러보다 약 1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펀드로의 순유입 혹은 순유출 규모다 AUM의 0.05% 미만을 나타내는 기관 투자자들의 '무관심'은 최근 5주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 총 88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5주 연속 순유입 추세를 이어갔고, 그중 숏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 약 67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ETH) 투자 펀드로는 총 39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아발란체 펀드에서는 6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한편,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는 트위터를 통해 "파생상품 이용자를 위한 선물거래중개(FCM) 및 선물계약시장(DCM)에 대한 설명과 지식 테스트를 의무화하는 데 동의하지만, 이를 굳이 암호화폐로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Christy Goldsmith Romero) 위원은 "암호화폐로 인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가 파생상품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자를 위한 레버리지 사용 규칙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현재 FTX.US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지식 테스트 제작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