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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앱토스 토큰 이코노미 실수 유출설' 해명..."재단과 합의 후 공개한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8 [21:53]

업비트, '앱토스 토큰 이코노미 실수 유출설' 해명..."재단과 합의 후 공개한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18 [21:53]


더블록 리서치 VP 래리 서막(Larry Cermak)이 트위터를 통해 "업비트가 앱토스 디지털자산보고서에서 실수로 APT 토큰 이코노미를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업비트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업비트는 앱토스 상장 공지문에 APT 공식 백서와 함께 디지털자산보고서 PDF 파일을 공유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최초 발행 토큰 분배 및 유통계획이 명시돼 있다. 

 

TGE 시점에 발행되는 APT 토큰은 10억개로, 최초 유통량은 커뮤니티에 할당된 물량 중 베스팅이 없는 일부 물량이다. 할당 비율은 커뮤니티 51.02%, 핵심 기여자 19%, 재단 16.50%, 투자자 13.48%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업비트는 코인니스에 "앱토스 재단 측과 긴밀히 협의해 사전자료를 검증했으며 해당 자료에 유통량 계획도 포함됐다. 재단 측의 확인과 동의를 받고 공개한 문서로, 실수 유출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앱토스 토큰 이코노미 실수 유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패러다임(Paradigm) 엔지니어로 추정되는 트위터 이용자 'ParadigmEng420'은 "앱토스 네트워크 초당 트랜잭션 처리수(TPS)가 비트코인보다 적다"고 분석했다.

 

그는 "앱토스는 최종 버전에서 10만 TPS를 약속했으나 현재 TPS는 4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실제 트랜잭션이 아니라 블록 체크포인트를 커뮤니케이팅, 세팅하고 블록체인에 메타데이터를 작성하는 밸리데이터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용자가 앱토스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트랜잭션을 보낼 밸리데이터와도 연결이 되지 않는다. 아마도 앱토스는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또 APT 총 공급량은 약 10억 APT이지만, 현재 8.2억 APT가 스테이킹 돼있다"고 설명했다. 

 

'ParadigmEng420'은 "에어드롭이나 메인넷의 앱토스 토큰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토큰 공급량의 80% 이상이 팀과 투자자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내 생각에 앱토스는 장기적으로 수이(Sui)가 성공할 것이란 걸 알고 출시를 서둘러 이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앱토스는 "네트워크는 정상 작동 중이며 생태계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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