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내년 4분기 이후에야 강세장 전환?..."채굴자 최후의 보루는 '1.2만달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20 [21:27]

비트코인, 내년 4분기 이후에야 강세장 전환?..."채굴자 최후의 보루는 '1.2만달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20 [21:27]


과거 비트코인(BTC) 약세장 기간을 분석한 결과, 사이클 관점에서 다음 강세장은 내년 4월 이후에야 시작될 수 있다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이 트위터를 통해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핀볼드는 "케빈 스벤슨은 2013년, 2017년, 2021년 비트코인 사이클의 최고점과 이어지는 약세장 이후의 강세 전환 시점, 약세장 지속 기간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그 결과, 2013년에는 최고점 이후 강세 전환은 81주 후에 시작됐고, 그 다음 강세 전환은 68주 후에 나타났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 강세장은 2021년 11월 최고점 이후 약 75주가 지난 시점부터 강세장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나스닥 상장 자산운용사 US글로벌인베스터(US Global Investors)의 프랭크 홈즈(Frank Holmes) CEO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굴자가 버틸 수 있는 가격 임계점은 1만2000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채굴자들의 BTC 채굴 손익분기점은 1만2000달러다. 만약 비트코인이 1만2000달러까지 내려간다면 채굴장을 운영하는 대형 채굴업체들이 먼저 문을 닫고 이후 일반 채굴자들도 채굴기 작동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케인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간의 30일 기준 상관관계 지수가 지난 5주 동안 0.7 수준을 유지했다. BTC과 금의 상관관계(0.52)는 수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BTC와 미국 달러 간의 30일 상관관계는 -0.64 수준으로 떨어졌다. 

 

해당 지표는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동조화,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디커플링을 의미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