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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CEO "美연준 양적완화시 비트코인 2만달러 상승 전망"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9/18 [21:39]

비트멕스 CEO "美연준 양적완화시 비트코인 2만달러 상승 전망"

이선영 | 입력 : 2019/09/18 [21:39]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530억 달러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또 전날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QE·quantitative easing) 여부를 논의할지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의 네익 코드릭(Nejc Kodrič)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연준이 환매조건부채권(RP·Repurchase Agreements) 거래를 통해 530억 달러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이는 수요일 아침까지 최대 750억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에 있어 호재"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의 단기유동성 공급은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초단기 금리가 최고 10%까지 치솟는 '일시 발작'이 일어난데 따른 것으로, 통화 당국이 레포 거래를 통해 단기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로 11년 만이다.

 

또,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연준이 4차 양적완화(QE4)를 단행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월가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설립자 톰 리(Tom Lee)는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조치가 비트코인(BTC) 랠리의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하는 유동성을 확대하고 이는 다시 고위험 투자 자산 및 헤지(위험회피) 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을 촉진한다. 비트코인에 있어서는 당연히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0.14% 하락한 10,22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35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지배력(BTC Dominance·시가총액 점유율)은 67.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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