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수필가 겸 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블랙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최근 비트코인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심각한 유동성 감소를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위험 신호로 지적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레브의 트윗 분석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수준이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유동성 감소는 최근 은행권에 대한 우려로 인해 더욱 악화됐으며, 미국 거래소는 달러 결제 레일(payments rail)과 암호화폐 은행 폐쇄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지역의 마켓 메이커는 전례 없는 운영난에 직면해 있다. 미국 달러 쌍의 스프레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졌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감소에 대한 탈레브의 경고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28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66% 하락한 27,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94%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7,979.07달러, 최저 26,606.6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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