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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자산 유입, 테라 붕괴 사태 이후 역대 최고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6/27 [11:52]

비트코인 선물 자산 유입, 테라 붕괴 사태 이후 역대 최고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6/27 [11:52]


2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비트코인(Bitcoin, BTC) 선물 시장의 자산 유입량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을 비롯한 암호화폐 ETF 신청이 쇄도한 영향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 증가는 주로 투자자가 가격 변동을 헤지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혹은 비트코인 움직임에 레버리지 베팅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거래량과 매수 활동의 증가와 맞물려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또,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애널라이즈(Coinalyze) 데이터에 따르면, 주말 사이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5월 테라(Terra) 생태계가 붕괴한 이후 기록한 최고치이다.

 

미결제 약정 상승세는 신규 자본의 시장 유입이나 기존 시장 참여자의 자산 할당 수준 증가를 의미한다. 시장 투기 심리와 가격 추세의 강도를 가늠할 지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앞으로 몇 달간 블랙록과 같은 전통 금융 대기업의 암호화폐 ETF 신청이 승인되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보상 앱 롤리(Lolli) CEO 알렉스 아델만(Alex Adelman)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메일을 통해 “비트코인 랠리는 확고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알리는 더 큰 추세의 일부이다.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와 같은 주요 기관의 비트코인 ETF 신청이 급증한 것은 새로운 규제 가이드라인이 비트코인 기반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다수 기관이 기다려 온 소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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