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 "비트코인, 2024년 말 12만5천달러 랠리 가능"...3만 달러 붕괴 우려도
보고서에 따르면,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이 2024년 말이면 12만 5,000달러까지 랠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자체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수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을 주장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3만 1,000달러 선 돌파가 약세장의 종료를 시사한다고 보았다.
매트릭스포트 연구, 전략 책임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6월 22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약세장 종료와 새로운 강세장 시장을 시사하는 신호이다. 2015년, 2019년, 2020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하여 기록한 신호의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12개월 동안 123%, 18개월 동안 +31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즉,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치는 6만 5,539달러, 18개월 동안 12만 5,731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매트릭스 포트 외에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Changpeng Zhao)도 비트코인의 다음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주장했다. 창펑자오는 비트코인의 다음 강세 시점으로 내년으로 예정된 반감기와 2025년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조만간 3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2만 8,000달러 영역에서 비트코인 저가 매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3만 달러 붕괴 가능성을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 강세 랠리가 중요 저항선인 3만 달러에 도달하면서 멈췄다고 설명했다. 3만 달러 선은 심리적 저항이 큰 영역이며, 지난 수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의 주요 장벽이 된 영역이다.
또, 매체는 상승 모멘텀의 하락 및 약화와 함께 더블 탑 약세 반전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시장이 다음 방향을 결정하기 전에 반전 및 통합 단계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만약, 3만 달러 저항선에서 가격이 거부된다면, 100일 이동평균선(MA)의 동적 지지선인 28,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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