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베이직은 “리플 랩스(Ripple Labs)를 상대로 여러 투자자가 제기한 집단 소송은 리플 측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라는 디튼 변호사의 주장을 보도했다.
디튼 변호사는 리플 측에 실제로 중요한 문제는 투자자 집단 소송이 아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미등록 증권 의혹 관련 법정 공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SEC가 해당 금액을 회수하여 XRP 보유자에게 지급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며, 집단 소송을 우려할 필요가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의 승소를 확신했다.
또, 디튼 변호사는 투자자 집단 소송이 미국 투자자에게만 적용된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집단 소송의 핵심 원고인 브래들리 소스택(Bradley Sostack)은 집단 소송 원고 범위를 XRP 토큰을 보유한 적이 있거나 손실을 감수하고 XRP를 판매한 적이 있는 전 세계 투자자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6월 30일(현지 시각), 담당 판사인 필리스 해밀턴(Phyllis Hamilton) 판사는 리플이 증권으로 등록하지 못한 XRP를 판매한 것을 두고 연방법, 주 법률 위반을 주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집단 소송 범위를 전 세계로 넓혀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디튼 변호사는 리플과 SEC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한다면, 밀턴 판사가 리플과 SEC 소송 담당 판사인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의 판결에 따를 확률이 높다고 보았다.
그리고 SEC와의 장기화된 법정 다툼과 비교하면, 투자자 집단 소송은 사소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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