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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옵션 투자자, 약세 베팅...애널리스트 "ETH 거래가는 1000달러가 적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02 [12:15]

이더리움 옵션 투자자, 약세 베팅...애널리스트 "ETH 거래가는 1000달러가 적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8/02 [12:15]


8월 1일(현지 시각), 이더리움(Ethereum, ETH) 옵션 투자자의 약세 베팅 영향으로 ETH 토큰 거래가가 6주 저점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앰버데이터(Amberdata)를 인용, 180일간의 콜 옵션(call option) 대비 풋 옵션(put option)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콜풋 스큐(call-put skew)가 6월 15일(현지 시각) 이후 최저치인 -0.91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시 말해, 구매자에게 특정 날짜 이전에 미리 결정된 가격에 기초 자산을 판매할 권리는 부여해도 기초 자산을 판매할 의무는 주지 않는 풋 옵션 편향을 의미한다. 풋 구매자는 약세를, 콜 구매자는 강세를 의미한다.

 

이더리움 약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은 증권이라고 강조한 뒤 이어졌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이더리움 토큰의 월평균 수익이 2021년 강세장 대비 364% 하락한 1억 7,800만 달러라고 추산했다.

 

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혹은 예치된 코인이 수개월 전보다 줄어든 사실도 관측했다. 매트릭스포트는 그 원인으로 현재 평균 스테이킹 이자가 4.98%로, 현재 미국 금리인 5.25%~5.5%보다 낮은 탓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매트릭스포트 연구 및 전략 책임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이더리움 토큰 가치가 현재 하락세를 기록한 수익성 대비 과대평가되었다”라며,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는 현재 거래가보다 46% 낮은 1,000달러 수준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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