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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리서치 "텔레그램 봇, 암호화폐 거래 수단 사용 사례 급증...투자자 필수 수단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09 [17:39]

바이낸스 리서치 "텔레그램 봇, 암호화폐 거래 수단 사용 사례 급증...투자자 필수 수단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8/09 [17:39]


암호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텔레그램 봇의 관심도가 증가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는 바이낸스 리서치(Binance Research)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 지난 몇 달간 텔레그램 봇을 활용한 덕분에 암호화폐 활동이 수월해졌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바이낸스 리서치 애널리스트 지에 수안 추아(Jie Xuan Chua)는 보고서를 통해 텔래그램 봇으로 축적한 암호화폐 양은 이더리움 1만 5,000개(약 2,8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8월 초 기준 텔레그램 봇을 이용한 가상자산 거래량이 1억 9,000만 달러 이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7월 23일(현지 시각), 챗봇 기능이 활성화된 텔레그램 봇을 이용한 암호화폐 일일 거래량은 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텔레그램 봇을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 사용자 수도 일일 6,000명을 넘어서는 등 최고치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기능이 활성화된 텔레그램 봇은 일반 텔레그램 봇처럼 메시지 전송과 같은 작업을 완료하도록 특정 프로그램과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주로 P2P 거래소나 탈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결돼, 사용자가 챗봇에 일반 명령어를 입력하면서 거래를 시행한다.

 

추아는 텔레그램 봇이 거래, 에어드롭, 자동화 토큰 운영 등 다양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생태계의 필수 수단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사용자의 암호화폐 거래를 간소화한다는 점에서 텔레그램 봇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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