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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주 10% 이상 급락…"2만5천달러선 무너지면 하락세 지속 가능성" 분석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8/19 [07:42]

비트코인, 이번주 10% 이상 급락…"2만5천달러선 무너지면 하락세 지속 가능성" 분석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8/19 [07:42]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8일(현지시간) 잇단 악재의 직격탄을 맞으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8월 19일 오전 7시 40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98% 하락한 26,0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1.29% 내린 가격이다.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2만9천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틀 만에 10% 이상 폭락하며 이제 2만5천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주 단위로 이런 큰 폭의 하락은 지난해 11월 FTX 파산 이후 처음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에서 드러난 추가 통화 긴축 가능성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그동안 시장의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지표로 여겨지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 16일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불안 심리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매 현상까지 불러왔다.

 

구체적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페이스X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3억7천300만달러(4천993억원)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중앙화 거래소 버텍스 프로토콜의 다리우스 타바타바이 공동 설립자는 "이번 매도세는 스페이스X가 비트코인을 매각했다는 헤드라인이 시장에 불안감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철 유동성이 적은 상황에서 연쇄적인 매도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2만5천 달러가 무너지면 하락세가 지속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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