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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약세장 속 추가 하락 우려 확산…ETF 승인 시 1900달러 회복 기대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22 [13:40]

이더리움, 약세장 속 추가 하락 우려 확산…ETF 승인 시 1900달러 회복 기대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8/22 [13:40]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4월,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가치 상승 기대가 펼쳐진 것과 달리 2,000달러 선을 돌파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일주일간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1,6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하락 가능성이 관측됐다.

 

가상자산 시세 분석 전문 뉴스 웹사이트 FX스트리트는 이더리움 거래가가 비트코인의 흐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17일 거래 세션에서는 롱 캔들을, 8월 18일은 숏 캔들을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는 19이며, 어썸 오실리에이터(AO) 히스토그램도 낙관적인 전망과는 거리가 멀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유도할 중요한 촉매제가 없다면, 이더리움은 한동안 1,714~1,627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의 RSI가 과매도 영역에 있으며, 강세 반전을 노리는 투자자가 고래 세력의 매도 열풍을 무력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익스체인지 온체인 마켓 뎁스 차트(Exchange On-chain Market Depth)를 인용, 전략적 투자자가 이더리움 가격이 1,500달러 아래로 하락할 때 주문한 이더리움 토큰은 총 5만 720개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만약, 암호화폐 시장 전반 약세 흐름이 확산된다면, 이더리움 거래가는 반등 전 1,4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

 

반면, 이더리움 황소 세력은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 1,900달러까지 회복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매체는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 투자자는 이더리움 거래가가 1,825달러에 이르렀을 때 이더리움 토큰 2만 5,380개를 매도하기 위한 주문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단, 이더리움 수요가 부족하다면, 매도 주문을 한 투자자는 회복 임무를 늦출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X(트위터) 게시글을 인용,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조정장에 진입하면서 이더리움 거래가는 1,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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