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 테더(Tether, USDST) 발행 기관의 최고 기술 책임자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가 온라인을 통해 테더의 대규모 산업단지 컨테이너 사진을 공개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시설을 향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도이노는 26일(현지 시각), 어느 한 산업 단지 내 테더의 컨테이너 박스 사진을 공유하며, “테더 에너지 생산 및 비트코인 채굴 시설 한 곳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도이노는 컨테이너 사진이 테더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 중 한 곳의 제어 시설임을 밝혔으나 시설 설립 지역과 가동 계획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아도이노는 채굴 시설의 설립 지역을 두고 “남미 어딘가”라고만 언급했다. 그는 “테더는 그동안 개인 괴롭힘을 피하고자 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또한, 대형 시설에 커다란 테더 로고를 새긴 것이 시설의 물리적 프라이버시에도 좋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테더의 채굴 시설은 훌륭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채굴 시설 인력 모두 작업을 즐기면서 몇 주 후 시설 가동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테더가 비트코인 채굴에 신경 쓰는 이유를 묻는 어느 한 X(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는 “비트코인 인프라 재투자는 지리적 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하다. 채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곧 비트코인을 보호하는 일이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테더는 수개월 전 ‘테더 에너지(Tether Energy)’라는 이름으로 재생 에너지 생산 및 비트코인 채굴장 건설을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또, 지난 17일(현지 시각), 테더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투명성을 더하고자 채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그와 동시에 테더의 채굴 시설도 주목받게 되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