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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노드·Ark 인베스트, 비트코인 분석 지표 '코인티임 이코노믹스' 공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29 [13:15]

글래스노드·Ark 인베스트, 비트코인 분석 지표 '코인티임 이코노믹스' 공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8/29 [13:15]


온체인 시장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와 캐시 우드(Cathy Wood)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Ark 인베스트(Ark Invest)가 손을 잡고 비트코인(Bitcoin, BTC)의 온체인 지표를 분석할 새로운 경제 모델을 개발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코인타임 이코노믹스(Cointime Economics)’는 코인 블록을 바탕으로 경제 활동과 비트코인 가치를 측정할 대안을 제시한다.

 

글래스노드와 Ark 인베스트는 백서를 통해 코인블록은 비트코인 수에 움직이지 않고 보유한 블록 수를 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0개의 블록에 대해 보유한 10개의 비트코인은 100개의 코인블록과 같다. 휴면 시간을 기준으로 각각의 비트코인의 실제 경제적 비중과 중요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롤 한다.

 

기존 비트코인 가치 측정 지표가 암호화폐 일부를 소비하면서 남은 변경사항을 확인하면서 비트코인 지갑의 보관 금액을 게산하는 방식인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s)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코인타임 이코노믹스는 네트워크 활동을 측정하는 ‘활기(liveliness)’, 비활성 수준을 측정하는 ‘비활성화 수준(vaultedness)’과 같은 지표 측정도 제시한다.

 

백서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코인타임 이코노믹스를 적용하여 비트코인 공급량을 분석한다면, 활동 공급량과 비활성화된 코인 공급량을 구분하여 실제 인플레이션을 파악할 수 있다. 전통적인 시가총액과 실현총액에 대해 활성가치와 투자자가치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시장 가치 대 실현 가치인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와 같은 기존 가치 평가 모델을 강화할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코인타임 이코노믹스는 비트코인의 보관 시간을 고려한 비트코인의 경제 활동을 수치화할 일관성이 있는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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