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베트남과 필리핀, 브루나이가 아세안 회원국 내 현지 통화를 이용한 국제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QR 결제 시스템 계획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아세안 회원국 내 QR 결제 시스템은 아세안 국가가 달러 의존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 QR 결제 시스템을 채택해, 양국 국민이 QR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해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베트남이 자국 통화를 이용한 QR 시스템 결제를 두고 현지 업계 지도자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합의가 원활하게 마무리된다면, 연내 QR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결제 업계 지도자와 모여 지역간 연결성을 구축 중이다. 브루나이는 자국 내 결제 산업규제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이외에도 더 많은 국가가 아세안 QR 결제 시스템 채택 추세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르지요 총재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QR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상호 결제 및 다자 결제 체계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 목표는 모든 아세안 회원국의 결제 시스템 상호 연결이다. 마찬가지로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자 한다.
한편, 지난 5월, 제42회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을 당시 “아세안 회원국간 경제, 금융 거래 시 현지 통화 사용을 촉진하여 아세안 지역의 금융 통합 수준을 강화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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