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시총 1위)이 S&P500 지수와 동조화해서 추가 상승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미국의 정권교체와 경기부양책에 따른 달러화 약세는 S&P500 지수의 상승에 선행했다.
보고서는 "역사적 경험을 비춰볼 때 비트코인은 S&P500 지수 흐름에 상응해 추가 상승을 연출 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88% 상승했다. 이는 금의 상승폭을 크게 상회한다. 금은 23% 올랐다. 매일 900개씩 채굴되는 비트코인은 연간 약 1.8%의 인플레이션율을 보인다. 이는 미 연준의 목표 인플레이션율인 2% 보다 낮은 수준"이라 분석했다.
또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비트코인이 전일 1만3200달러까지 하락, 이후 반등세를 나타내며 이날 아침 1만400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중장기 강세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다만 충분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현재 비트코인은 1만36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단기적으로 1만3600달러에서 수성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지켜낸다면 또 한번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1만3300달러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한 원인에 대해 트럼프가 우편투표는 사기라며 선거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 때문이라 진단했다. 트럼프의 개표 중단 위협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BTC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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