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거래·파생상품 책임자인 랜디 프레드릭(Randy Frederick)은 “BTC가 이미 주류 투자분야에 들어섰다. 다만 이러한 추세는 대부분 젊은 투자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내 주변 대다수는 은행 혹은 중앙정부가 규제하는 화폐 거래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굉장히 어려운 투자다. CEO도, 이사회도, 배당금도, 수익도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다방면으로 귀금속과 유사한 비트코인이 최근에는 금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찰스 슈왑은 영국 대표 자산운용사 러퍼(Ruffer) 인베스트먼트의 BTC 투자 소식을 언급하며 “러퍼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금과 채권에 대한 투자를 줄였다”며 “BTC가 경험이 풍부하고 성공한 글로벌 헤지펀드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억만장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 알랜 하워드(Alan Howard)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에 집중 투자하는 기관 중심 투자회사 원 리버(One River)의 후원자 중 한명이라 보도하기도 했다.
알랜 하워드는 원 리버 펀드투자 외에도 해당 비즈니스 지분 역시 매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알랜 하워드가 관리하는 자산운용사 엘우드(Elwood Asset Management) 역시 원 리버에 거래 서비스, 시장 분석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원 리버 CEO인 에릭 피터(Eric Peters)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을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며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1월까지 원리버는 6억달러 이상 규모의 BTC 및 ETH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대표 자산운용사 러퍼(Ruffer) 역시 원 리버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러퍼는 “지난 11월 포트폴리오의 약 2.5%, 즉 6억7500만달러 규모를 BTC에 배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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