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톡 글로벌 AMA]㉛ 블록체인 빅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회사 Chain Board CEO Ching

[바나나톡의 글로벌 AMA(Ask Me Anything)] 한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사들에게 직접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 바나나톡은 1일 자체 커뮤니티에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회사 Chain Board의 CEO Ching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회사 Chain Board의 CEO Ching 님과의 일문일답

- 간단한 본인소개와 Chain Board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hain Board의 CEO Ching이라고 합니다. 저희 Chain Board는 업계 선두의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 솔루션 서비스 업체로, ‘기술,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분야’에 축적된 노하우와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회, 가치, 재미를 창출하자는 사명을 앞세워,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J-Ledger, 블록체인 운영 관리 플랫폼 J-Cube, DID 시스템인 J-ID, 크로스체인 서비스 플랫폼 J-Oracle, 데이터 컨펌 및 교환 플랫폼 J-Mesh 등 주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농업 추적 데이터, 토지 평가 기록 추적 데이터와 같은 자산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점점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 작년부터 중국은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시작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현시점 중국 내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정책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19년 10월 24일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을 산업 혁신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국가전략에 블록체인을 추가시켰습니다. 중국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정책적 측면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중시하는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앙 정책 결정 이후, 중국 각 지역별 본격적인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0년 4월 20일, 중국 중앙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블록체인을 ‘신형 인프라’에 편입시키며 블록체인 산업의 또 다른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도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을 국가의 발전 동력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이러한 블록체인 정책 기조가 잡히며 업계에 훈풍이 불게 된 것입니다.

- 중국은 정책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상용화 됨에 따라 실제 산업에 응용된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책적인 지원이 있다하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라 단기간에 성숙기에 진입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에 적용된 사례가 대폭 증가했지만 실 활용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물론 실 활용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앞으로 1~2년에는 모범적인 사례들이 많이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렇다면 향후 어떤 분야에서 가장 빨리 블록체인 기술이 상용화 될 것이라고 예측하시나요?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속도는 업계의 특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현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는 금융과 저작권입니다. 금융분야는 블록체인과 결합성이 가장 잘 맞는 분야이며 응용할 수 있는 범위 또한 무궁무진합니다. 저작권의 경우 적용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를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 블록체인이 금융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범위를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단계에서 금융과 블록체인의 결합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는 기정 사실화로 보아도 무방한데요, 금융공급망, 자산의 디지털화 등이 바로 그 예시입니다. 또한 작년부터 큰 이슈가 되고 있는 Defi는 향후 1년간 새로운 시험 모델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시장의 시험을 거쳐 사회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로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인 DCEP에 대한 견해 부탁드립니다.

DCEP는 위안화의 디지털화를 의미합니다. DCEP는 편의성 측면에서 위쳇페이나 알리페이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존의 전자결제를 대체하기보다는 소액결제에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CBDC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는 도매용, 소매용으로 나뉘는데, CBDC는 모두 소매용에 속합니다. 이는 기존 통화체제에서 하나의 보조적인 역할이자, 향후 자국 화폐의 국제적 영향력을 상승시키고자 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 블록체인 기술이 점차 상용화되면 실질적으로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나요?

기존의 인터넷은 “작은 합의로,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라는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상이하다고 해서 통신을 차단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앱의 경우는 다릅니다. 위챗 사용자와 라인 사용자끼리 소통할 수 없는 것처럼, 앱 하나가 사용자를 아예 나눠버리게 된 것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이 말은 즉 앱 자체가 굉장히 큰 영향력을 가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블록체인 기술은 “큰 합의로, 작은 범위의 활용한다” 라는 프로토콜로 가치 인터넷을 지향합니다. 즉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위챗 사용자와 라인 사용자가 채팅 할 수 있고, 앱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앱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앱의 데이터 수집행위를 차단하여 개인정보 도용의 폐단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정보 인터넷에서 가치 인터넷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 바로 이것이 블록체인이 가져다 주는 실질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바나나톡 글로벌 에잇어클락은 매주 월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블록체인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사를 초청하여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으로, 트론 CEO 저스틴 썬, 퀀텀 공동창업자 쓰추, 코인게코 설립자 Bobby Ong, 인도닥스 CEO 오스카 다르마완, 후오비대학 위지아닝 교장 등 역대급 저명인사의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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