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올해 가장 큰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15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3월 31일(한국시간) 현재 7만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 유스코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올해 초 여러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비트코인이 이미 대규모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반감기 이벤트 이후 더 큰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올해 15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고 향후 10년이 지나면 70만 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많아질수록 네트워크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이론)을 적용해보면 지난 반감기 때 비트코인 적정가치는 3만 달러였고, 그후 6만9천 달러까지 상승했었다. 현재 비트코인 적정가치는 5만 달러다. 이번에도 2~3배 정도 오를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15만 달러까지 도달 가능하다. 시기상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통상 반감기가 끝나고 약 9개월 뒤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다. 연말 즈음 최고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스코는 오랫동안 비트코인 강세론자였다. 일례로, 그는 2019년에 가장 큰 암호화폐의 가격이 무려 4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2021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에 도달하면 "금과 동등한" 금전적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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