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에서 활동 중인 이강인이 클럽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유럽 빅클럽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예상 외로 PSG의 압승으로 끝나 2024-2025시즌 리그앙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던 PSG는 클럽 월드컵에서도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또 한 번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완파했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후반 25분 교체로 출전해 약 20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태 한국 선수 최초로 클럽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PSG는 전반 1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도 크바라츠헬리아의 도움을 받은 비티냐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들어 추격을 노렸지만, 후반 32분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추격의 동력을 잃으며 승기를 잡은 PSG는 후반 42분 세니 마율루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대승을 자축했다. 경기는 PSG의 4-0 대승으로 끝난다.
한편, PSG는 오는 20일 보타포구(브라질)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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