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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 비트코인SV…"가격·보안 모두 위험"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4/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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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 비트코인SV…"가격·보안 모두 위험"

박병화 | 입력 : 2019/04/18 [15:26]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BTC) 세계에서 가장 큰 이야기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저명한 인사들에 의한 비트코인 SV(사토시 비전, BSV)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SV(사토시 비전)은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에서 '분리된(spinoff) 두 개의 암호화폐(비트코인ABC, 비트코인SV) 중 하나이다. 

 

BSV는 블록 크기를 기존 32MB에서 128MB로 키웠지만, 일부 특정 스마트 계약 기능(전통적인 거래소를 통하지 않아도 암호화폐 간 교환이 가능한 아토믹 스왑을 지원하는 스마트 계약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BCH와 다르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전문 업체 롱해시(Longhash)에 따르면 "다수의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BSV가 수년간 많은 의심스런 주장을 펼쳐온 코인긱(CoinGeek) 설립자 캘빈 아이어(Calvin Ayre)와 엔체인(nChain) 수석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에 너무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BSV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BSV에 대한 무관심은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 'What Bitcoin Did' 호스트인 피터 맥코막(Peter McCormack)과 익명의 트위터 사용자 호들로노트(Hodlonaut)를 포함한 암호화 커뮤니티의 일부가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한 언급과 관련한 법적 위협을 받기 시작하면서 분노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16일(현지시간) 창펑자오(Changpeng Zhao)가 이끄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가장 먼저 BSV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이어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와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쉬프트(ShapeShift) 등도 BSV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더리움(ETH)의 창시자 비탈릭부테린(Vitalik Buterin) 은 당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BSV 상장폐지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 출처: 롱해시     © 코인리더스



오픈마켓캡에 따르면 BSV는 4월 3일 90.39달러에서 바이낸스가 BSV를 상장폐지한다고 발표한 다음 날 22.2% 급락해 54.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주도 채 안 돼 40%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 출처: 롱해시     © 코인리더스



한편 롱해시(Longhash)는 "BSV의 가격 하락보다 더욱 심각한 이슈는 보안(security)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실제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파워의 1.5%로 BSV에 대해 '51% 공격(attack)'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롱해시는 "BSV는 BCH(시총 4위)와 마찬가지로 내년 비트코인 보다 먼저 반감기(halving)에 돌입해 BSV의 해시레이트(hashrate, 암호화폐를 채굴할 때 암호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속도로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능력치를 의미한다)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비트코인 대비 BSV 블록체인은 매우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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