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2025년 들어 가장 강력한 펀더멘털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간 30% 하락하며 2.20달러 선까지 밀렸다. 이에 대해 XRP 커뮤니티 내 저명한 분석가 브렛(Brett)은 이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일반 투자자의 투매를 유도하는 심리전이라고 주장했다.
브렛은 가격은 진실이 아닌 ‘주의 분산용 장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XRP의 근본 가치는 최근의 조정 흐름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초 XRP가 7년 만에 고점을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시장의 체력과 인내심을 시험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XRP와 리플(Ripple)의 숨은 진전을 강조하며, 규제 완화, 은행 파트너십 확대, 국경 간 결제 확대, 기관 채택 증가 등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중단되고 합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최근 리플이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프라임 브로커를 인수한 점은 XRP 레 기반 자산 운용 확대와 유동성 유입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굵직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반등하지 않는 것은 의도적인 ‘조용한 통합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겉으로는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가 조용히 구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브렛은 현재 시장을 심리전이라 부르며, 두려움이 커질수록 기회가 커진다고 말했다. XRP가 끝났다는 내러티브는 ‘시장 최대의 거짓말’이며, 기관과 내부자가 이익을 볼 수 있도록 구조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진짜 전환은 아무런 징후 없이 찾아올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내하는 자만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XRP의 현재 가격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XRP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가장 큰 리스크라고 주장하며, 가격보다 내재된 가치에 집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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