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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하락이냐 반등이냐 '기로'...다음 시나리오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4 [18:00]

XRP, 하락이냐 반등이냐 '기로'...다음 시나리오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4 [18:00]
리플(XRP)

▲ 리플(XRP)     ©

 

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현재 일간 차트상 뚜렷한 하락 채널 내에서 거래되며 강한 저항선과 약한 지지선 사이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구조는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매수세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움직임을 좌우할 전망이다.

 

현재 XRP는 하락 채널 상단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을 받으며 상승 시도에 실패하고 있다. 이 상단 추세선은 매수 시도를 저지하는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은 계속해서 하단 지지선 쪽으로 밀리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표)에서 강세 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신호선 교차는 추세 전환의 초기 조짐일 수 있지만, 최근 유사한 패턴이 잦은 ‘페이크아웃’으로 끝났던 만큼 거래량과 가격 돌파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XRP는 하락 채널 하단부에 근접해 있으며, 이 지점은 최근 몇 주간 여러 차례 반등을 이끌어낸 지지선이다. 이번에도 이 지지 구간이 방어된다면 단기 반등이 가능하지만, 이를 하방으로 이탈할 경우 0.9353달러와 같은 중기 저점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특히 시장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번 지지선 테스트는 XRP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단기 반등이 나오더라도 하락 채널 상단 돌파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다면, 강세 전환은 제한적일 수 있다.

 

XRP는 현재 구조적 하락세와 반전 신호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있으며, 다음 가격 흐름은 기술적 돌파와 매수세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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