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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비트코인 10만달러 넘으면 3달러 도달할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8 [21:00]

XRP, 비트코인 10만달러 넘으면 3달러 도달할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8 [21:00]
비트코인(BTC), 리플(XRP)

▲ 비트코인(BTC), 리플(XRP)     ©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9,000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에 근접하자 XRP(리플)도 3%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XRP가 오랜 횡보 구간을 마치고 3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21일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약 17% 올라 85,139달러에서 99,88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강세는 XRP의 오랜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게 만들 수 있는 핵심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XRP는 3개월 이상 2.06~2.6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며 횡보 중이다.

 

XRP 가격이 3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우선 2.41달러의 고강도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이 지점은 거래량이 집중된 고점(HVN)으로, 3개월간 가장 많은 매매가 이루어진 구간이다. 동시에 이 저항선은 1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과도 겹치며, 기술적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만약 이 두 저항선을 뚫는다면, XRP 가격은 다음 저항선인 3.11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열리게 된다.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 수익이 알트코인으로 옮겨올 경우, XRP는 빠른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펀딩비 역시 0.0010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 과도한 롱 포지션이 몰리지 않은 점도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또한 XRP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올해 들어 30억~36억 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레버리지에 의한 왜곡 없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2.06달러의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1.87~1.56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구간은 거래량이 희박한 저유동성 구간으로, 하락 시 낙폭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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