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의 단기 차트에 데드크로스가 나타났지만, 시장은 예상과 다르게 반등세로 전환되며 기술적 약세 시그널을 무력화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1시간봉 차트에서 50시간 이동평균선이 200시간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는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이는 약세 전환 신호로 해석되지만, ADA는 0.536달러 저점을 찍은 뒤 오히려 반등해 각각 0.559달러와 0.565달러에 형성된 50시간 이동평균선과 200시간 이동평균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 약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낮음을 보여준다. ADA는 이틀 연속 하락세 이후 24시간 기준 2.02% 상승해 0.564달러에 거래되며 단기 상승 모멘텀을 형성했다. 주초 고점이었던 0.591달러에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이번 반등은 시장 참가자들이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ADA가 50시간 및 200시간 이동평균선을 뚫고 0.60달러 이상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반대로 다시 하락할 경우 최근 저점인 0.536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캡 펀드(GDLC)를 현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 펀드는 현재 7억 5,5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카르다노를 비롯해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가격 반등과 ETF 승인 소식은 카르다노의 단기 기술적 회복과 함께 시장 내 펀더멘털 기대감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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