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밈코인 페페(Pepe, PEPE)의 가격이 다시 하락하며 소수점 아래 자릿수가 늘어났다. 강한 매도 압력에 밀린 PEPE는 하루 만에 10% 가까이 떨어지며 단기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7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PEPE는 24시간 기준 약 8.58% 하락하며 0.00000965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하루 전까지 회복했던 0.000010달러 선이 다시 무너진 것으로, 단기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된 셈이다. 거래량 또한 47.41% 줄어 7억 5,156만 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시장의 매수 심리가 현저히 약화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PEPE는 지난 5월 상승장 당시 0.00001380달러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의 시장 점유율이 64.6%까지 확대되면서 밈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이 하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4년 12월 기록한 PEPE의 사상 최고가인 0.00002825달러와 비교하면 현재 가격은 약 60% 이상 하락한 상태다. 2025년 5월 이후 0.000010달러 선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반복됐지만,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매체는 PEPE의 향후 흐름이 고래 투자자들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일부 고래 지갑이 대량의 PEPE를 거래소로 이동시키며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 반등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이들이 다시 시장에서 물량을 회수해 매집에 나선다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