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2026년까지 4달러에 도달하려면 비트코인(BTC)의 상승이 필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이 20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XRP는 33% 이상 오르며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지만, 관세 변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8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올해 두 차례 4달러 근접 구간에 진입했으나 돌파에는 실패했다. 현재 가격은 약 3.04달러로, 목표가까지 33% 상승이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XRP는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1년 0.88, 1개월 0.86)를 보여왔으며, 비트코인이 현재 11만 4,000달러에서 20만달러로 상승할 경우 XRP의 4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까지 XRP의 상승은 친암호화폐 대통령 당선, 규제·소송 리스크 해소, 미국 정부 전략적 비축 가능성, 현물 ETF 기대감 등 다양한 호재에 의해 견인됐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으며, 새로운 상승 촉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목받는 새로운 동력은 ‘XRP 트레저리 자산화’다. 일부 기업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모델을 벤치마킹해, 자사 재무부에 XRP를 편입하는 방식이다. 리플이 이 전략을 전면 도입할 경우 상당한 매수 압력을 형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측시장 칼쉬(Kalshi)는 XRP가 2026년까지 4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42%로, 5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32%로 평가했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의 올해 5.50달러 전망치와도 일정 부분 일치한다.
다만 8월 1일부터 시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 전반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단기 상승세를 제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관세 충격을 뚫고 오를 가능성이 XRP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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