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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달러 기부에 비트코인 채굴까지” 트럼프-윙클보스 형제의 밀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8 [15:52]

“200만 달러 기부에 비트코인 채굴까지” 트럼프-윙클보스 형제의 밀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08 [15:52]
Tyler Winklevoss, Cameron Winklevoss(출처: 트위터)

▲ Tyler Winklevoss, Cameron Winklevoss(출처: 트위터)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가족과 연결된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암호화폐 업계와 정치권 사이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미니(Gemini)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는 트럼프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와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공동 설립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에 투자했다. 해당 기업은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는 윙클보스 형제와 트럼프 가문 간 연결고리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7월 18일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법안 서명식에도 참석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언급됐다. 또한 2024년 트럼프 선거 캠프에 2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제미니는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신청했으며, 트럼프가 지명한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위원장이 2월 제미니의 ‘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조사를 종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제미니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부각되고 있다.

 

한편, 최근 보도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가 백악관에 압박을 가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으로 지명된 브라이언 킨텐즈(Brian Quintenz)의 지명 절차를 재검토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킨텐즈의 상원 인준 투표는 8월 휴회 이후로 연기된 상태다.

 

정치권과 밀착하는 움직임과 동시에 윙클보스 형제는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아메리칸 비트코인 투자 건도 이들의 전략적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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