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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진짜 250억 달러?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 정점 찍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9 [12:30]

2025년엔 진짜 250억 달러?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 정점 찍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09 [12:30]
가상자산 거래

▲ 가상자산 거래   

 

2025년 벤처캐피털이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할 자금이 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의 블록체인 진출, 기업 인수 확대, 제도 개선 등 호재가 쏟아지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다시 불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바랩스(Ava Labs)의 인큐베이터 코디베이스(Codebase) 총괄 마이클 마틴(Michael Martin)은 8월 8일(현지시간) DL뉴스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스트라이프(Stripe)의 프리비(Privy) 인수, 서클(Circle)의 상장, 암호화폐 시장 반등, 그리고 미국의 규제 명확성 확보 등이 맞물려 벤처캐피털의 투자 재개를 촉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프로젝트 12곳이 단 1주일 만에 1억 2,100만 달러를 유치했고, 누적 투자 규모는 1,3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투자 대비 이미 40%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이 예측했던 연간 18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설 기세다.

 

마틴의 전망은 갤럭시벤처스(Galaxy Ventures)의 마이크 지암파파(Mike Giampapa)가 올해 초 내놓은 예측과도 일치한다. 두 전문가는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금이 2025년 25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 역시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승인했으며, 현재 의회에서는 추가 암호화폐 법안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의 암호화폐 기업 인수 및 통합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마틴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같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그리고 서클이나 코인베이스(Coinbase) 같은 상장 암호화폐 기업의 실적 변동성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벤처캐피털은 투자할 자본은 충분하지만, 정치·경제적 방향성이 불분명하면 투자 결정을 보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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